부천시 오정구청(구청장 박명호)은 오는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45일간을 가을철 산불방지 기간으로 정하고 오정구 관내 산림 276ha 및 작동 산 1번지 외 22필지(46ha)에 대해 화기 및 인화ㆍ발화물질 소지 입산 금지 및 입산 통제구역으로 지정, 고시키로 했다. 입산 통제구역에는 허가를 받고 입산해야 하며, 허가없이 통제구역 내 입산시에는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오정구는 특히 가을철 산불은 등산객이나 입산자의 실화나 쓰레기 소각으로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판단, 산행시 화기물 소지 및 취사ㆍ야영을 금지하고, 산행시 담배를 피지 않도록 안내하는 한편, 산림 또는 산림과 근접한 100m안 지역의 논ㆍ밭두렁 및 폐기물 소각시에는 반드시 허가를 받은 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구는 산불방지기간 중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전직원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산불 취약지 및 산림 인접지 논ㆍ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행위, 화기물 소지 입산 행위 등을 집중 계도 및 단속활동을 펴 산불방지 대책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