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청(청장 박명호)은 어린이 보호구역(스클존) 내 통학로 확보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1월 한달간 오정경찰서와 합동으로 어린이 등ㆍ하교 시간(오전 7~9시, 오후 1~3시)에 불법 주정차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구간은 오정구 관내 초등학교 14개소, 유치원 2개소 등 총 16개소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위반 △초등학교 출입문 주변 통학용 차량 △횡단보도 10m 이내 불법 주정차 △신호위반 △30㎞이상 과속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

한편 최근 2년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증가 추세를 보여, 지난해 어린이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3명으로 OECD 선진국 1.9명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특히 운전자의 교통법규 위반과 불법 주정차로 인해 시야가 가려 미쳐 어린이를 발견하지 못해 일어나는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