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청(구청장 이해양)은 내년부터 새롭게 달라지는 지방세 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관내 20개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개정되는 지방세법의 주요 내용으로는 ▲납세자의 세부담을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성격이 유사한 세목을 통ㆍ폐합하여 16개 세목이 11개로 간소화 되고 ▲부동산 취득시 각각 과세하던 취득세와 등록세는 취득세로, 재산세 부과시 별도 과세하던 재산세와 도시계획세는 재산세로 통ㆍ폐합된다.

또 ▲유사 세목인 등록세와 면허세는 등록면허세로 통합되며 ▲공동시설세와 지역개발세도 통합돼 지역자원개발세로 ▲자동차세와 주행세는 주행세로 통합되며 ▲도축세는 폐지된다.

주민세와 지방소득세 등 6개 세목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개정 지방세법으로 그동안 주택을 신축할 경우 등기시마다 취득세와 등록세를 각각 신고 납부해 납부 기일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앞으로는 취득세로 한번에 납부가 가능하게 됐으며, 재산세 부과시마다 도시계획세에 대한 민원 문의가 많았으나 개정되는 지방세법으로 인해 관련 민원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032)625-5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