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5일 역곡3동 소재 노후화된 ‘대현청실경로당’을 개축해 어르신들의 쾌적한 여가공간을 갖춰 열두 번째 ‘건강100세 거점경로당’ 개소식을 가졌다.

시 노인복지과 노인시설팀에 따르면 대현청실경로당은 지난 3월 공사를 시작해 9월 준공검사를 마쳤으며, 남녀 휴게실ㆍ황토찜질방ㆍ프로그램실 등을 마련해 안마, 스마트폰 교육, 노래교실 등 10개의 프로그램을 평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운영한다. 현재 70여 명의 어르신들이 접수를 마친 상태다.

경로당 이용은 65세 이상 어르신 누구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한노인회 부천시소사지회(☎032-346-0260)로 문의하면 된다.

대현청실경로당 서건수 회장은 “그동안 마땅한 공간이 없어 여가시간을 무료하게 보냈던 어르신들에게 가뭄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2016년 3월부터 현재까지 12곳의 거점경로당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여가ㆍ취미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노후화된 경로당을 활용해 어르신과 주민 커뮤니티공간을 마련하는 ‘복합건강문화센터’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