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역특성에 적합한 사회적기업 및 지역주민들의 공동체 비즈니스 활동을 적극 육성, 지원하기 위해 24일 오후 2시 소사구 괴안동 소재 유한대학 산학협력관에서 ‘부천시 사회적기업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기업 육성지원위원회 위원들을 위촉했다.

‘부천시 사회적기업 지원센터’는 사회적 기업가를 양성, 지원하고 지역 사회적기업의 실질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시책과 프로그램을 추진해 사회적기업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부천형 사회적기업을 발굴해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게 된다.

이 센터는 유한대학에서 산학협력관을 부천시에 무상 제공하겠다는 제안으로 문을 열게 된 것으로,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대학이 연계 협력해 공동으로 설립,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지원센터가 됐다.

유한대 김영호 총장은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환원한다’는 설립자 유일한 박사의 건학 이념과 ‘대학은 산업현장과 학교교육의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와 지역의 기업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교육 목표에 따른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유한대학 입구에 위치한 부천시 사회적 기업 지원센터는 연건평 800㎡,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1층에는 사회적기업 전시관 및 매장과 사회적기업 창업 카페 △2층에는 그린창업 기업관 △3층에는 사회적기업 아카데미 교육실과 회의실, 사무실 등을 갖춰 사회적기업 허브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천시는 사회적기업 지원 지역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난 10월 ‘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시와 시민단체, 사회적 기업가 및 전문가, 시의회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거버넌스 형태의 사회적기업 육성지원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또 전 시민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아이템을 공모해 총 54건의 응모작 중 ‘만화콘텐츠 오즈의 그림책’등 7건의 우수 아이템을 선정해 사회적 기업가 양성과 성공 모델 창출을 위한 사회적기업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문의= 일자리창출과 사회적기업팀 ☎(032)625-2707.

■ 사회적기업= 이윤 추구와 동시에 취약계층에게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