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이달부터 오는 3월31일까지 3개월간 ‘미신고 불법광고물 자진신고기간’을 지정, 운영키로 했다.

신고대상은 관계법령에 정하는 규격ㆍ수량 등 법적 요건을 갖추고 있으나 관련법 규정을 알지 못해 신고ㆍ허가를 하지 못한 광고물과 표시기간 연장 종료 후 연장 허가를 받지 않고 사용하고 있는 광고물 등이다.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높이기 위해 ‘광고물 사용승락서’와‘현장광고물 사진’등 최소한의 서류만 구비해 각 구청 도시건축과에 허가ㆍ신고 신청하면 광고물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양성화가 불가능한 광고물은 건축주와 광고주로 하여금 자진 정비토록 유도하고 미정비 광고물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병행해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시 도시디자인과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자영업 서민들의 안정적 지원을 위해 자진 신고기간을 운영키로 했다”며 “미신고 광고주들은 자진신고기간을 준수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고 깨끗한 거리질서 확립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시청 광고물팀 ☎(032)625-4102,원미구청 도시건축과 ☎(032)625-5327･5329, 소사구청 도시건축과 ☎(032)625-6119, 오정구청 도시건축과 ☎(032)625-7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