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청사 내 7개 회의실 명칭이 민선 5기 시정 목표인 ‘소통으로 창조하는 문화도시 부천’의 취지에 맞게 새로운 명칭으로 전환, 10일부터 공식 사용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청 대강당(2층)은 다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이란 의미의 ‘어울마당’, 대회의실(3층)은 소통을 도모하는 공간이란 의미의 ‘소통마당’, 상황실(5층)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내는 공간이란 의미의 ‘창의실’ 등으로 각각 바뀌었다.

또, 접견실(5층)은 손님을 맞아들이는 공간이란 의미의 ‘만남실’, 영상회의실(4층)은 빛과 소리를 이용한 대회공간이란 의미를 담은 ‘빛소리방’, 소회의실(9층)은 긍정적인 마음이 외부로 전파되고 나누어지는 공간이란 의미의 ‘나눔방’, 서비스 아카데미실(7층)은 희망적인 부천의 미래을 가꾸는 배움터란 의미의 ‘희망 배움터’로 각각 바뀌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실 명칭 변경을 계기로 열린 시정을 지향하는 시민의 청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청사 회의실 대관 기준’을 마련, 운영하고 있다. ☎(032)625-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