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7일 지역 내 주거복지 개선을 위한 욕구를 인식하고 타 지자체의 선진 사례를 습득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주거복지와 커뮤니티를 위한 주거복지 네트워크 워크숍’을 열고 주거복지 네트워크 필요성과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시 복지정책과 생활안정팀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민ㆍ관과 주민이 함께 지역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주거복지 정책을 펼친 광주광역시의 ‘하남종합사회복지관’과 ‘광주 도시재생 공동체센터’를 찾는 것으로 진행했다.

광주광역시는 주거복지와 도시재생을 연계해 노후 영구임대주택을 리모델링해 주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제공하고, 청년들은 본인이 할 수 있는 영역에서 함께 거주하는 임대단지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면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해 영구임대아파트 공실 및 거주민들의 돌봄과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시도했다.

LH부천권 주거복지센터 주거복지사는 “지역의 주거문제에 대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분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임대주택과 저소득층의 주거복지분야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는 기회가 됐고, 국토부에 관련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민ㆍ관 협력으로 구성된 주거복지협의체는 지역의 주거복지 안정을 위해 2020년에도 지속적인 네트워크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