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8일 서울지하철 7호선 온수역에서 부천시청, 부평구청역을 연결하는 지하철 7호선 연장 부천구간 7.37km의 선로공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선로공사는 차량을 직접 지지하고 안내하는 시설인 레일과 침목, 콘크리트 도상을 설치하는 중요한 공정이다.

서울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공사는 10월 현재 89%의 공정률를 보이며, 정거장 내부 마무리 공사 및 설비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본선 시스템공사(전차선·송변전·신호·통신)와 열차 시험운전을 거쳐 2012년 하반기에 개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토목부 관계자는 “지하철 7호선 연장노선이 개통되면 서울·부천·인천 시민들의 상호 접근성이 향상되고, 출·퇴근시 기존 경인선과의 교통수요 분산으로 지상교통 혼잡 완화와 혼잡한 지하철 경인선의 이용불편 해소 등 교통불편사항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선로공사

지하철 7호선 온수역~부천시 상동구간 14.9km에 선로 설치 및 분기기 설치(1조) 공사는 사업비는 129억700만원을 들여 지난 7월부터 시작돼 내년 2월 완료할 예정이다. 10월 현재 선로공사용 가설 자재 반출 및 부대공사가 진행중이다.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의 레일을 지난 9월30일 설치가 완료됐으며, 7호선 연장구간 건설공사 사업은 내년 12월 모두 완료된다.

<↓추가 업데이트>

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 지하 16.5m~ 21m 깊이

서울 온수역~ 부천 중동신도시와 상동신도시를 거쳐 인천 부쳥구청까지 연결되는 10.2km구간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구간은 총사업비 1조1천825억1천900만원을 들여 2004년 12월31일 공사에 착공했으며, 공사구간은 서울구간 0.44km, 부천구간 7.39km, 인천구간 2.37km로 부천구간 7.39km이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토목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은 지상에서 지하까지 길이가 16.5m에서 20m 깊이에 선로가 지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