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관련해 어제[(3월 1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관내 신천지 교인은 2천987명이고, 이 중 연락이 닿은 2천487명 가운데 39멸이 유증상자로 자가격리했고, 연락이 닿지 않은 498명은 경찰의 협조를 받아 소재 파악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2일 오전 10시 34분쎄 자신의 SNS에 올린 ‘부천시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현재 부천시 관리 인원은 3천122명으로, 신천지 신도들로 인해 관리 인원이 대폭 늘었다”며 “신천지 과천교회 참석자와 유증상자 21명이 오늘(2일) 0시부로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확진환자 7명, 자가격리 45명, 의사환자 104명, 능동감시 2천966명이고, 현재 검사중인 인원은 110명”이라며 “관내 발생 확진자의 접촉자는 현재 15명이고, 부천시 외부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도 있다”고 전했다.

장 시장은 “신천지 신도들은 3월 11일 24:00까지 관리대상”이며 “지금까지는 인력이나 물자 등 여러 면에서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알렸다.

이에 앞서 장 시장은 어제(1일) 오전 11시 42분께 올린 글에서는 “부천시 확진자와의 접촉자는 15명, 2월 16일 신천지 과천교회 참석자는 21명, 신천지 유증상자는 4명, 부천시 외부에서 확진자와 접촉자는 26명”이라고 전했다.

장 시장은 지난 2월 29일 오후 8시 22분께 올린 글에서는 “부천시는 어제(2월 28일) 2월 16일 과천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140명의 명단을 받아 관리에 들어갔다”며 “오늘(3월 1일) 부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신천지 신도 2천317명의 명단과 교육생 670명의 명단을 받아 전화를 걸어 확인작업을 하고 있고, 2월 28일 통보받은 140명 중 련락이 안된 6명 증 5명은 통화했고, 1명은 경찰을 통해 위치추적을 하고 직원이 방문해 관리되고 있다”고 알렸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2월 25일 확진자(1155번째 환자)가 나온 이후 엿새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