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서울 구로구 에이스보험 콜센터(11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93명 확진)에 근무하는 직원들 가운데 부천시 거주자는 76명이라고 밝혔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21분께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10일) 구로 콜센터 (부천시 거주) 확진자(5명ㆍ▶관련기사 클릭) 동선 확정은 역학조사관들이 협의중이며, 확정되면 바로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장 시장은 “구로구 콜센터에 근무하는 부천시 등록자 명단을 어젯밤 통보받았고, 통보받은 전체 인원은 80명으로 확인 결과, 4명은 타지역 거주자이고, 76명이 부천시 거주자”라며 “어제(10일) 확진자 5명 외에 나머지 인원은 자가격리 중”이라고 알렸다.

장 시장은 “구로 콜센터 11층 근무자들 중 부천시 거주는 20명으로, 일부(10일 확진받은 5명)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7~9층 근무자들 중 부천시 거주자는 56명으로,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했다.

장 시장은 “11층에 근무하는 부천시 거주자 20명 중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분들(15명)도 전원 검사를 실시해 7명은 음성이나 나머지 인원(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구로구 콜센터 근무자 중 추가로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