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7월 30일 오후 7시부터 부천체육관에서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 도시전략과에 따르면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 시민공청회에서는 개발 계획 설명, 분야별 전문가 토론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후 공유재산관리계획 수립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의 행정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참석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14일 이내에 외국에 다녀왔거나, 발열 또는 기침·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참석이 불가하다. 시민 공청회와 간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은 상동 529-2번지 일대 38만2천743㎡에 약 4조1천9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문화산업 융·복합센터, 영상콘텐츠기업 단지, 70층 규모의 랜드마크 타워(호텔·컨벤션 등), 주거시설(약 5천300세대) 등을 조성하는 초대형 개발사업이다.

부천시는 본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GS건설 컨소시엄’(▶관련기사 클릭)과 지난해 5월부터 사업 협약 체결을 위해 40여 차례 실무 협상을 거쳐 개발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 계획안은 소니픽쳐스, EBS 등 국내·외 영상문화 콘텐츠 관련 우수 기업을 유치하고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실감 콘텐츠를 도입해 영상문화산업단지를 영상·문화 뉴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영상, 콘텐츠, 문화예술 자원을 결합한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을 통해 문화도시 부천시의 미래 산업을 견인해나가는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