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7일 ‘2021 미세먼지 시민정책가 활동 보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 올해 활동 보고 및 종합 평가를 가졌다.

시 미세먼지대책과 미세먼지기획팀에 따르면 ‘미세먼지 시민정책가’는 2018년 국토교통부 스마트타운 챌린지 조성사업의 ‘찾아가는 리빙랩’을 시작으로 2019년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단의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 교육을 거쳐 부천시만의 시민 참여 프로젝트로 올해 처음 기획한 사업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시민정책가가 미세먼지 관련 시설물 및 우리 동네 미세먼지 농도를 모니터링하는 등 그간 활동을 보고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모니터링 대상이었던 스마트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 시설물 중 알리미의 설치 목적 및 기능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부분에 대해 알리미에 표출되는 내용들을 직관적이고 시각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수정했으며, 미세먼지 클린 미술전시관의 훼손된 시설물을 보수했다.

허상윤 부천YMCA 이사장은 “부천시 미세먼지 시민정책가는 시민 참여의 모델로 미세먼지 대응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손임성 부천시 부시장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정책 수립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2022년 미세먼지 시민정책가’는 상·하반기에 200명을 모집하며, 관련 내용은 부천시 미세먼지 포털 서비스(airbucheon.or.krㆍ바로 가기 클릭 )를 통해 공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