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마종열)는 16일 ‘아동 성장 온도 올리기 사업’을 실시해 관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10가구에 50만원 상당의 나눔 물품을 전달했다.
중동 복지과에 따르면 ‘아동 성장온도 올리기 사업’은 과일·야채류 결핍이 우려되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메론· 키위·참외·고구마·파프리카 등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 등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했으며, 8월 중 1회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마종열 위원장은 “요즘 같은 어려운 시기에 저소득 아동들의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무엇일까를 고민했다”며 “요즘 물가가 치솟으면서 엥겔지수가 높아지는 저소득 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후원물품을 전달받은 가정에서는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해 아이들에게 부식이나 과일을 챙겨주기가 부담이 됐는데 과일·야채 꾸러미를 받게 돼 기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