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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원, 부천 고대 역사 뿌리 ‘우휴모탁국’ 고찰… ‘창립 57주년 역사문화 학술대회’ 성황리 개최
‘고대 역사 속의 부천과 우휴모탁국(優休牟涿國)’ 주제
고강동 선사유적지에서 출토된 ‘적석환구유구’ 집중 조명
“부천에 마한 소국이 실재했을 가능성 배재 못한다” 주장 
더부천 기사입력 2022-06-28 23:29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1059


창립 57주년을 맞은 부천문화원은 28일 오후 1시30분 송내어울마당 4층 솔안아트홀에서 ‘고대 역사 속의 부천과 우휴모탁국(優休牟涿國)’을 주제로 부천의 고대사를 찾기 위한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 아래 왼쪽부터 권순호 부천문화원장, 조용익 부천시장 당선인, 설훈 국회의원. [사진= 부천문화원 제공]

부천문화원(원장 권순호)은 28일 송내어울마당 4층 솔안아트홀에서 ‘창립 57주년 부천문화원 역사문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고대 역사 속의 부천과 우휴모탁국(優休牟涿國)’을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부천의 고대사와 선사 유적의 관계를 밝혀 줄 ‘우휴모탁국’에 대해한국 상고사 전공자와 고고학 전공자가 참여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부천의 역사 중에서도 청동기 시대에 해당하는 원삼국시대의 마한 소국 중 하나인 ‘우휴모탁국’의 존재를 새롭게 알리고 재조명해 관심을 모았다.

권순호 부천문화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부천 시민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부천의 고대사를 밝힘으로써 부천이 문화예술의 도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역사문화의 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 당선인은 환영사를 통해 “부천의 역사를 다시 찾은 커다란 계기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라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고 부천시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설훈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부천문화원이 앞으로도 이런 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예산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전국의 유례 없는 고대사 연구에 적극적인 예산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밖에도 송혜숙·임은분·박순희 부천시의원, 김건·장성철·박혜숙·최옥순·최초은 시의원 당선인, 부천시 체육회, 향우회, 종친회, 문화예술단체 및 학술단체 관계자, 대학생, 일반시민 등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빈 소개, 개회사, 환영사, 축사가 있었다.

본격적인 학술대회는 한국고고학회 회장이자 용인대학교 김길식 교수의 ‘‘한강 하류의 역사지리적 환경과 부천의 선사·고대문화’ 주제 기조발표로 진행됐다.

김길식 교수는 한강 하류에 위치한 부천의 지리적 특성에 주목해 선사부터 고대의 부천 지역 유적지와 유물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 박경신 학예사가 ‘경기 서부지역 (원)삼국시대 지역정치체의 동향’에 대한 주제 발표에서 (원)삼국시대, 즉 마한 소국이 형성되는 시점에 부천이 속한 경기 서부지역의 유물과 유적이 보이는 특징을 설명했다.

한신대학교 이형원 교수는 ‘부천의 고고학적 조사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 발표에서 부천 지역의 고강동과 여월동 유적지 등에서 출토된 유물과 유적의 의미 등을 새롭게 조명하면서, 고강동 유적지에서 발굴된 청동기 시대 유적인 ‘적석환구유구’에 주목해 고대국가의 의례 공간이자 수장의 권력을 나타내는 공간으로 설명했다.

고대국가의 제의(祭儀)를 전공으로 하는 박승범 전문위원이 ‘고강동 환구 유적을 통해서 본 마한 제사문화’라는 주제 발표에서 고강동 유적지의 적석환구유구를 마한의 농경 제사 공간이자 신성불가침 지역인 ‘소도(蘇塗)’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살펴 이목을 끌었다.

한국고대사 전공자인 박찬규 박사는 ‘부천의 마한소국 탐색’이란 주제 발표에서 우휴모탁국의 존재를 문헌사에 입각해 기본 사료를 중심으로 살펴본 후 우휴모탁국의 위치 비정에 대한 기존 설을 모두 망라했고, 부천에 마한 소국이 실재했을 가능성에 대해 고대 지명과 선사유적지를 통해 알아본 후 ‘적석환구유구’가 출토된 고강동 유적지가 마한 소국에 더욱 근접한다는 결론을 내리며 부천에 고대 국가가 존재했을 가능성에 대해 적극적인 해석을 내놓아 좌중을 술렁이게 했다.

주제발표가 끝난 후 김길식 교수가 좌장을 맡아 1시간 동안 종합토론을 진행해 12명의 발표자, 토론자가 뜨거운 토론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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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부천의 고강동 유적지에서 발굴된 ‘적석환구유구’에 대해 ‘천신(天神)에 대한 의례 공간’으로 추정하는 연구 성과에 대한 관심과 질문이 이어져 흥미를 더했으며, 마한 소국 중 하나인 우휴모탁국이 부천에 실재했을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어져 학술대회에 참여한 역사 전공자는 물론이고 일반 시민에게도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학술대회에 참가했던 단국대에 재학중인 백동영(24) 씨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서 부천의 고대 역사를 새롭게 알게 됐으며, 무엇보다도 청동기 시대부터 부천에 정치체제를 지닌 국가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부천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기획하고 지원한 권순호 부천문화원장은 “부천의 역사에 대한 관심이 추후 ‘부천학’으로 이어져 부천시민의 정주의식과 역사적 정체성의 기반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연속성을 지닌 중요한 행사가 돼 추후 부천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더욱 주목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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