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공동주택관리 감사 제도를 통해 투명한 관리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12개의 의무관리단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시 공동주택과에 따르묜 시는 공동체 형성을 저해하는 분쟁 예방 및 입주자 권익 보호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부천시 공동주택관리 지원단 소속 외부전문가와 감사반을 구성해 매년 ‘공동주택관리 감사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시는 의무관리단지 공동주택 외에도 감사 요청이 접수된 아파트 단지에 대해서도 요건을 갖추게 되면 감사를 진행한다.

감사 요청은 전체 입주자 또는 사용자의 10분의 3 이상의 동의를 받아 요청 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사유를 소명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해야 한다.

감사 주요 내용은 회계분야 및 주택관리 업무 적정 여부, 관리비·사용료·장기수선충당금 등 집행 적정 여부,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 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감사를 통해 공동주택 관리 방법 지도 및 위반행위 예방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 문화 정착을 도모하고, ‘부천시 공동주택 정보나눔터’(apt.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를 활용한 공동주택 관리 자료 및 감사 사례 공유를 통해 동일 지적사례 재발 방지와 관리주체 및 입주자대표회의의 전문성 강화에도 기여하도록 하고 있다.

장번자 공동주택과장은 “내실있는 공동주택관리 감사 및 지속적 행정지도를 통해 관리주체와 입주자대표회의의 전문성을 강화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