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1일 시청 만남실에서 아동 권리 및 아동 학대 예방 교육사업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유관기관 협업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했다.

시 아동청소년과에 따르면 이번 ‘아동 권리·아동 학대 예방 교육사업’ 유관기관 협업 네트워크는 지난해 10월 열린‘시장 취임 100일 시민과의 대화’에서 제시된 ‘부모 대상 교육 요청 사항’을 추진하기 위해 열렸다.

유관기관 협업 네트워크는 지난해 12월 7개 기관(부천시 아동청소년과, 부천시 보육정책과, 부천교육지원청,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부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 굿네이버스 경기서부지부, 세이브더칠드런 중부2지역본)으로 구성돼 시민 대상 ‘아동 권리·아동 학대 예방 교육사업’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협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육연령(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생), 교육콘텐츠(아동권리, 아동학대 예방)로 구분해 ▲기관별 강점이 있는 업무 영역 파악 및 설정 ▲부천시 지원을 통한 네트워크 참여기관의 정기적인 시민 대상 교육 강연 등 협업 네트워크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모영미 부천시 아동청소년과장은 “협업 네트워크 회의를 계기로 부천시민 모두가 아동 권리 및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부서에서도 협력 기관들의 의견을 수렴해 ‘아동 권리·아동 학대 예방 교육사업’ 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2019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고 2024년 상위 단계 인증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아동친화도 조사, 시민의견 수렴 등을 실시해 상위 단계 인증을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