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11일 부천대학교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 아동청소년과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오후 4시 40분 시청 만남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모영미 부천시 아동청소년과장, 장정호 부천대학 아동보육과 학과장, 이옥임·황인주·강인숙 교수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시가 관내 대학괴 부천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협력해 아동참여위원회를 운영하고,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발판을 다질 계획이다.

올해는 부천대학교 아동보육과 교수진이 직접 개발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아동청소년 옴부즈맨- 박물관에서 찾아보는 아동의 권리’라는 제목으로 박물관을 직접 탐방하고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는 아동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부천대학교와 업무협약 사업인 ‘아동 친화도시 조성 아동참여위원회’ 위원을 오는 5월 24일까지 모집한다.

아동참여위원회 운영은 오는 6월 10일 발대식 후 아동참여위원들의 방학기간 동안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장정호 부천대학 아동보육과 학과장은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부천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부천대 아동보육과 교수진이 기여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내실 있는 아동참여위원회 운영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모영미 부천시 아동청소년과장은 “부천대학교는 부천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심을 가진 최초의 관내 대학으로, 앞으로 부천대의 우수한 역량을 토대로 연계·협력해 아동이 살기 좋은 부천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