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2일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장기적인 부천 혁신 과제 발굴과 청년 정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청년정책에 대한 사회적 공감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23 청년정책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

시 아동청소년과 청년지원팀에 따르면 ‘청년정책 해커톤 대회’는 지난 7월 한달간 전국 청년 대상 공모를 통해 총 24개팀이 접수해 서류심사를 통해 8개팀이 본선 진출했다.

본선 진출 8개팀은 발굴된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총 5회의 퍼실리테이팅 과정을 거친 후 해커톤 대회 행사 현장에서 정책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진행해 외부 전문심사위원의 질의응답 과정 이후 심사 진행 및 순위가 최종 결정됐다.

우수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에는 부천 청년 예술가 아트페어(부천핸썹팀) ▲우수상(2팀)은 청년 1인가구 친환경 음실물 처리 지원(박아람), 청년주도형 원미청정구역 활성화 추진(김수민) ▲장려상(2팀)은 부천시 현직자 스몰톡(전도형), 부천 청년 로컬 크레에이터 육성(정가야) ▲완주상(3팀)은 부천시 마약단속반 탐정 Y의 수사일지(부천시마약단속반팀), 지역화폐를 활용한 청년모임 활성화 지원(김태현), 이웃소통 플랫폼 구축(정보영) 등이 각각 수상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청년의 문제 및 관심분야가 다양한 만큼 부천시는 단순히 청년을 ‘위한’ 정책이 아닌 청년과 ‘함께’하는 정책을 만들겠다”며 “‘청년정책 해커톤 대회’에서 나온 제안은 부서 검토를 거쳐 청년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