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4일 시청 3층 소통마당에서 최근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고와 관련해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시공자, 감리자, 설계자 및 건축 관련 공무원 등 건설공사 참여자 안전관리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시 건축관리과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난 5월에 실시한 안전관리 역량 강화 및 가상현실(VR) 안전체험 교육, 8월에 실시한 건축물 해체 현장 안전관리 관계자 교육에 이어, 올해 3번째로 실시하는 교육으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건설 현장 안전 관리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한양대학교 박재만 겸임교수가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 안전 관련 스마트 기술, 해외 스마트 기술 등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실시했다.

교육 참석자들은 “설계, 시공, 유지관리 단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접목할 수 있는 스마트 건설장비들의 예시를 보면서 미래 건축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상휘 주택국장은 “국토부에서도 스마트 건설 기술 로드맵을 제시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건설 환경이 급변하고 있음을 실감했다”며 “향후에는 스마트 기술을 바탕으로 건설 현장을 더욱 안전하게 관리하고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