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024년 장애인 일자리사업’의 본격 추진위해 2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참여자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시 장애인복지과 장애인지원팀에 따르면 시는 ‘2024년 장애인 일자리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참여자 공개 모집을 실시해 심사를 거쳐 238명을 최종 선발했다.

특히 올해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사업 참여 인원을 작년(2023년)에 비해 18명을 증원했다.

‘장애인 일자리사업’은 참여자 중 심한 장애가 있는 장애인의 비율이 60% 이상으로, 높은 취업의 문턱을 넘어야 하는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것이 사업의 취지다.

이번 기본교육은 부천시가 직접 수행하는 일반형 일자리(전일제, 시간제) 참여자 114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일자리사업 지침 교육 △직장 예절교육 △안전 및 성희롱 예방 교육 등을 실시했다.

일반형 일자리 참여자는 1년간 시청,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공공기관, 장애인 관련기관·단체 등에서 행정보조업무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재순 부천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 일자리사업 예산이 전년 대비 4억800만원 증액된 40억5천299만 원으로, 역대 가장 많은 238명이 근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일자리 발굴 등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맞춤형서비스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일자리사업’은 18세 이상의 미취업 등록장애인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사회 참여 촉진과 소득 보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부천시는 지난 2007년부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