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청 1층 민원실 내 전시공간인 ‘소향갤러리’에서는 오는 20일까지 여류작가 ‘정용섭 수채화 개인전’을 연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작가가 직접 산행 등 여행을 다니면서 작품 소재를 구해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화폭에 담은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피아노 학원(원미구 상동 소재 본음악학원)을 운영하면서 취미로 그림공부를 시작해 개인 화실(바로 가기 클릭)을 운영하고 있는 정용섭 작가는 ‘샹활과 미술전’(2004년 부천문예전시관), ‘여우들의 화실전’(2005년 부천 수수한 창작실), ‘생활과 미술전-미술시장 10주년 기념전’(2006년 세종문황회관), ‘작은 그림으로 만나는 세상전’(2006년 부천문예전시관), ‘물빛의 나라전’(2007년 부천시청 아트센터), ‘하얀 그림자전’(2010년 세종문화회관 광화랑) 등 단체전에 참가했다.

개인전은 2007년 제1회 수채화전을 부천 중동 창작실에서 연 이래 2008년(소사구청 소향갤러리), 2009년(부천시청 아트센터), 지난해 (소사구청 소향갤러리)에서 매년 수채화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의 다섯번째 수채화 개인전이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주작산의 봄, 백암산 여름저수지, 계룡산의 가을, 설악의 겨울 인상 등 우리나라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고 있다.

정용섭 작가의 수채화는 그림에 힘이 넘치고 유화같다는 느낌을 받는대, 이는 붓 터치가 강하고 스케치를 꼼꼼히 한 후에 ‘마스킨’이란 액체를 발라 작품을 완성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소향갤러리의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전시 관련 문의는 시민봉사과(☎032-625-612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