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로의 달을 낮아 각 동별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흥겨운 경로잔치가 잇따라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에는 소사구 소사본1동, 소사본2동, 소사본3동에서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 등 자생단체들이 어르신들께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주민자치센터의 프로그램 공연으로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17일 소사구에 따르면 소사본1동은 지역의 최고령 어르신인 허만순(96) 어르신과 정월순(97·여) 어르신을 초청해 기념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특별행사를 가졌으며, 소사본2동은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어르신 200여명을 초청해 맛있는 육개장, 떡과 과일을 대접하고 차량으로 편안하게 모셔다 드리는 세심한 배려를 했다.

소사본3동 경로잔치는 소사초등학교 체육관에서 550여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민요 공연을 펼쳐 어르신들이 어깨춤을 덩실덩실 추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박상설 소사구청장은 “매년 경로의 달에 경로잔치를 위해 애써 주시는 각동 단체장과 단체원들의 협조와 지원에 감사를 드린다”며 “고령화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과 복지사업에 펼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