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각종 선물세트의 출시로 과대 포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성수물품 과대 포장 제품에 대한 일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선물세트가 주로 유통되는 백화점, 할인점 등 대형마트 7곳을 중심으로 실시해 과대 포장으로 인한 자원 낭비 및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주요 점검대상 품목은 △양주, 민족주 등 주류 △화장품류 △육류 등 식품류 △홍삼 등 건강 기능식품류 등으로 △포장 횟수 위반 사례 △용기에 비해 과다 포장한 사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원미구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제품 과대 포장은 폐기물 발생량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매립이나 소각 등으로 처리할 때 환경오염을 초래하고 재활용하는데에도 많은 사회적 비용이 들어간다”며 “과대하게 포장된 상품을 구입하지 않는 것이 포장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안”이라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032)625-5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