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는 원미·소사·고강지구의 도시재정비촉진(뉴타운) 계획안에 대한 주민 공람 공고를 6월초에 실시, 약 2주 동안 본격적인 주민 의견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10일 부천시에 따르면 당초 3개 지구의 공람 공고는 지난 4월23일께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 소(小)위원회에 지난 3월12일 요청한 뉴타운 계획안에 대한 자문 일정이 늦춰지면서 주민 공람도 6월 초로 늦춰지게 된 것이다.

경기도 도시재정비위 소위원회는 지난 4월22일 소사뉴타운 및 고강뉴타운 계획안, 그리고 지난 8일 원미뉴타운 계획안에 대한 자문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주거 1종을 주거 2종으로 ▲주거지역을 자연녹지 등으로 조정하고, 종 상향을 하는 것이 주된 자문 내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부천시 3개 지구의 뉴타운 계획안에 대한 이에 따라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심의는 오는 21일 실시될 예정이다.

도 재정비위의 심의를 완료한 후 6월초 실시될 부천시 3개 뉴타운지구의 주민 공람에는 ▲지구별 용도지역 변경계획 및 토지 이용계획 ▲도로, 녹지, 공원, 교육시설, 문화·복지시설 등 기반시설 계획 ▲촉진구역별 용적률, 건폐율 및 높이 계획 등 건축계획 ▲임대주택 건설 등 세입자 등 주거대책 ▲기반시설의 비용분담 계획 등 뉴타운 개발 청사진의 구체적인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진다.

뉴타운계획안의 주민공람은 부천시 뉴타운개발과와 각 구청 건축과에서 2주 동안 실시, 의견서를 비치해 서면으로 주민 의견을 접수받는다.

시는 뉴타운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하는 한편 6~7월까지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 등을 개최해 주민 의견수렴을 거친 뒤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에 승인 신청을 하고, 7~8월 관계기관 협의 및 경기도 도시재정비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 오는 10월 재정비촉진(뉴타운)계획안을 확정, 결정 고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