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구청장 우의제)는 어르신들에게는 일거리를 제공하고, 내년 부천시 40주년을 대비해 아름답고 정돈된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불법광고물 정비를 위해 8월1일부터 ‘불법 유동광고물 시민수거 보상금제’를 실시한다.

구는 그동안‘광고물정비 365 기동반’을 가동해 지속적으로 정비해 왔으나 단속의 사각지대만을 골라 교묘하게 내걸리는 불법광고물을 근절하는데는 한계가 있었다는 것.

구는 이에 따라 수거 보상금 예산 500만원을 확보해 원미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시민이 불법 유동광고물을 수거해 거주지 동(洞)주민센터에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현수막 1장에 300원에서 1천원까지, 벽보 및 전단지눈 100장 단위로 접수해 보상금을 지급한다.

단, 공공 목적의 현수막, 신문지 안에 삽입된 광고 전단지, 행정홍보 전단지, 아파트단지(상가) 내 부착돼 있는 벽보 및 홍보물, 개인주택 내 투입된 홍보물 등은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 건축과 관계자는 “예산의 한계로 조기 소진될 경우 보상금을 받을 수 없으므로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수거전(前) 반드시 거주지 동(洞)주민센터에 참여 대상 및 보상금 지급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수거 과정에서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032)625-5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