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가 지난 4월부터 운영해온 ‘찾아가는 이동상담실’ 운영을 공직선거 관계로 잠시 중단하고 내년 3월에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은 법을 몰라서 피해를 보거나, 법률사무소 등을 선뜻 찾지 못하는 서민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변호사·세무사·건축사·취업상담사·공무원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상담요원으로 참여해 유동인구가 많고 다중 밀집장소인 부천역과 송내역에서 매월 첫째주와 셋째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속 고민과 궁금증에 대한 무료 상담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4개월 단축 운영했는데도 상담건수가 47건이 증가한 225건을 기록했다.

우의제 원미구청장은 지난 23일 상담요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찾아가는 이동상담실’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지하철 7호선 부천 연장구간 개통(10월27일)을 계기로 내년에는 지하철 7호선 내 역사에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상담요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