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지역 40여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5일 오전 한나라당 임해규 국회의원(원미갑)과 대통합민주신당 원혜영 국회의원(오정구)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건설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다루어질 추모공원 건립부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GB) 관리계획 승인에 영향을 끼치는 입장을 자제할 것을 요구하는 침묵 시위를 벌이고 결의문을 전달했다.

이날 시위에는 장묘문화개선부천시민 모임(대표 김재곤) 회원을 비롯해 여성단체협의회, 보훈단체협의회, 바르게살기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장애인협회 등 40여단체 회원 100여명이 참석, 오전 10시 원미구 심곡1동 임해규 의원 사무실 앞에 이어, 오전 11시 오정구 원종2동 원혜영 의원 사무실에서 항의시위를 벌였다.

한편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는 추모공원 건립에 따른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30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당리당략만 생각하여 서민의 고통을 외면한다면 부천시 장례문제는 영원히 해결하지 못할 숙제로 남을 것”이라며“정치인과 정부가 합심해 부천시의 최대 숙원사업인 추모공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