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회장 박종화)는 ‘입춘 폭설’로 지난 3일 밤 제설작업 도중 중상을 입고 중환자실에 입원중인 오정구 원종2동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재난담당 장미순(여·47·행정8급) 씨(바로 가기 클릭)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위로금 90만원을 소사구청을 통해 전달했다.

박종화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소사구 주민자치위원장 9명은 8일 오후 소사구청을 방문해 장 주무관의 사고 경위를 듣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며 “하루빨리 쾌유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은 정성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강성모 구청장은 “시민의 안전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작업 중 사고를 당한 장 주무관을 위해 아름다운 뜻을 모아 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 직원들도 장 주무관의 빠른 쾌유와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치료중인 장 주무관은 8일 현재 의식은 돌아왔으나 자가 호흡이 어려워 산소마스크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수술은 아직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