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취득세 세율 영구 인하를 8월28일 부동산대책 발표일로 소급 적용하는 법안이 통과돼 8월28일 이후에 취득한 주택에 대해 기존에 납부 취득세의 최대 75%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12월10일을 기준으로 환급할 취득세는 1천601건에 40억6천만원에 달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이에 따라 개정 지방세법이 시행되는 공포일에 맞춰 환급금을 신속히 돌려 줄 수 있도록 해당 납세자를 대상으로 환급금 안내문을 발송하는 한편, 13일부터 세무민원실에서 주택취득을 신고하는 납세자에게 통장 계좌번호 등 환급금 신청을 받고 있다.

구 세무2과는 “지방세법 개정 법률안이 통과한 지난 10일 취득세 환급시기에 대해 전화 문의가 폭주했고, 여야 합의로 안전행정위원회를 통과한 9일에도 많은 문의가 있었다”며 “환급금을 기다리는 시민에게 도움이 되로고 환급금 신청을 미리 받고 있다”고 밝혔다. ☎(032)625-5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