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지난 16~20일까지 경기도내 일반고등학교 보통과(예전 종합고등학교 보통과)를 포함한 후기 일반고등학교의
2014학년도 원서접수 결과, 12만912명 모집 정원에 11만7천705명이 지원해 0.9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0.99대 1보다 조금 하락했다.

<평준화 지역> 수원, 성남, 안양권(안양, 과천, 의왕, 군포), 부천, 고양, 광명, 안산, 의정부 등 8개 학군에는 6만7천643명 모집 정원에 6만5천645명이 지원해 0.9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작년(0.99 대 1)보다 조금 하락했다.

미달 인원은 1천998명, 미달 학군은 6곳으로, 지난해 862명보다 미달 인원이 다소 늘어났다.

학군별로는 수원, 성남, 부천, 고양, 안산, 의정부는 미달했고, 안양권과 광명은 정원 초과했다.

안양권은 9천941명 모집에 1만81명이 지원해 1.01대 1의 경쟁률로 140명이 초과했고, 광명은 2천970명 모집에 2천992명이 지원해 1.01대 1의 경쟁률로 22명이 초과했다.

부천학군의 경우, 8천880명 모집 정원에 8천293명이 지원해 0.93대 1의 경쟁률로, 587명이 미달됐다.

부천학군은 2010년 1만608명 모집에 228명, 2011년 9천741명 모집에 619명, 2012년 9천331명 모집에 121명, 2013년 9천106명 모집에 152명이 각각 미달한데 이어 5년 연속 미달됐다.

부천학군은 2014학년도 고교 신입생은 국가유공자녀(입학 정원의 3%)는 정원외로 선발해 총 8천303명으로, 일반지원자 8천239명·체육특기자 44명·지체부자유자 10명·국가유공자녀 10명 등이다.

<비평준화 지역> 181개교의 모집정원 5만3천269명에 5만2천60명이 지원해 0.98 대 1위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0.99 대 1)보다 다소 하락했다. 63개교는 정원을 초과했고, 52개교는 미달해 미달 학교 수는 작년(49개교)보다 늘었다.

한편, 학교 신설로 내년 3월 개교하는 일반고는 모두 6개교이다. 평준화지역은 수원의 가칭 금곡고(개교시 정식 명칭 ‘수원칠보고’) 1개교이고, 비평준화지역은 오산의 세교3고(매홀고), 김포의 운양3고(김포제일고), 파주의 운정2고(한빛고), 광주의 초월고, 파주의 한민고 등 5개교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 △26일 전후 비평준화지역 일반고 합격자 발표 △내년 1월6일 전후 평준화지역 일반고 배정예정자 발표 △2월7일 전후 평준화지역 일반고 배정교 발표를 할 예정이다.

평준화 및 비평준화지역 일반고 전형 탈락자는 내년 1월8일부터 진행되는 미달학교 추가 모집(특성화고, 자율형 공립고, 일반고)에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