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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서커스단, 돌연 장기 공연 ‘어깃장’
공연계획 사전 통보없이 23~ 3월8일 공연 추진
부천시, 사전 승인받지 않은 ‘불법 공연’ 규정
강력 제재 무산되자 불만 토로… 추진배경 관심
‘동춘서커스 상설전용극장’ 공사 중단된 상태 
더부천 기사입력 2009-01-27 19:16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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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곡예협회와 동춘서커스단(단장 박세환)은 설 연휴 전날인 지난 23일부터 오는 3월8일까지 원미구 상동 부천영상문화단지 내 공터에 들어선 천막극장에서 정기 서커스공연을 하려다가 부천시가 사전 승인을 받지 않은 불법 공연이라고 제지하는 바람에 공연이 무산되자 반발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곡예협회와 동춘서커스단을 이끌고 있는 박세환 단장은 지난 22일 부천시 홈페이지 부천시장에게 바란다에 코너에 올린 글을 통해 “동춘서커스공연장을 건립중인 건물 옆 빈터에 문화관광부 지원 (사)한국곡예협회의 서커스아카데미 빅탑건물이 있다”며 “동춘서커스는 협회산하 공연팀이라 이미 지어진 천막극장을 활용, 1월23일부터 공연을 하기 위해 홍보물 제작, DM 발송, 프랑카드 100장 가두 선전, 할인권 배부 등 약 5천만원 정도의 선전비와 인건비를 투자해 설날 특선공연을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현재 부천시와 공연장 건축주 ㈜동춘엔터테인먼트와의 법정 시비가 진행중이지만 법적으로 판결이 나지 않은 상태인데 부천시청 직원들이 공연장 앞에서 법적 근거가 없는 공연을 중지을 하라며 찾아 왔다”며 공연이 중단된 것에 대한 항의성 글을 올렸다.

그는 “작년 조류 인플루엔자(AI) 사건으로 봄부터 공연을 하지 못해 단원들의 월급이 4개월분 이상 밀려 있는 상태이고 설날을 맞아 공연을 해서 떡국이라도 끓이고 조상에게 차례상이라도 차릴 계획이었으나 공권력 앞에서 힘없이 무너져야 했다”며 “엄동설한에 갈 곳도 없고, 하루아침에 많은 식구가 갑자기 옮길 수 없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공연하면 부천시에 어떤 악영향을 끼치냐. 오히려 (서커스 공연을 하면) 각처에서 부천시에 와서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텐데 설날에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커스공연 관람을 위해 선전물을 보고 찾아오는 관객들의 발걸음을 돌리게 할 생각이냐”고 반문하며 “전통을 지키기 위해 고생을 감수하며 마지막 남은 서커스에 온몸을 바친 동춘서커스단을 이런 식으로 대접하는 부천시의 처사를 국민과 네티즌들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인가”라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동춘서커스단은 현재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 어린이대공원에서 평일과 공휴일 오전 11시(학생 단체관람시), 오후 1시30분, 4시30분, 7시30분에 상설 공연을 해오고 있다.

또한 설 연휴기간인 지난 25일부터 설 연휴 마지막날인 27일까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 기축년 운수대통 설날 큰잔치에서 서커스 공연을 했다.

이에 따라 부천영상문화단지에서 지난 23일부터 오는 3월8일까지 장기 서커스공연을 추진하면서 사전에 부천시의 승인을 받지 않고 부찬시민들에게도 충분히 알리지도 않은 관계로 정작 공연을 하려 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부천영상문화단지 내 부지 1만1천371㎡(약 3천500평)에 연면적 6천81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객석 1천181석을 갖춘 ‘동춘서커스 상설전용극장’ 건립 공사는 부천시가 도비를 포함해 사업비 30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사업시행사인 ㈜동춘 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005년 건설업체와 95억7천만원에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공사에 착공했다.

그러나 동춘서커스단을 이끌고 있는 박세환 단장이 대표로 있던 ㈜동춘 엔터테인먼트의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게 되면서 공사대금을 지불하지 못해 같은해 12월 건설업체에서 공사를 중단하고 공사비 청구 소송을 제기하자, 동춘측에서는 경영자 및 투자자 교체를 조건으로 공사 재개 협의를 제의해와 박씨가 강제 퇴임되고 새 대표가 ㈜동춘 엔터테인먼트를 맡아 2007년 8월 공사가 재개하고 70억원에 달하는 공사 미수금을 연장 내 상가 분양을 통해 조달키로 했으나 여의치 못해 현재는 85%의 공정률을 보인 가운데 공사가 완전 중단된 상태다.

부천시는 공사가 중단된 ‘동춘서커스 상설전용극장’을 매입해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 공연장으로 활용하는 방안 적극 검토중에 있다.

◆동춘서커단은…

동춘서커스단은 1925년 창단된 우리 나라에 남은 유일한 서커스단이다. 한때 30여개에 이르던 서커스단은 하나 둘씩 자취를 감췄다. 올해로 설립 84년째를 맞은 동춘서커스단도 250명을 웃돌던 단원들이 뿔뿔이 흩어져 지금은 50명 남짓만 남아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립자인 고(故) 박동수 선생에 이어 1970년대 TV가 보급되면서 침체의 길로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운영은 무척 어려운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996년부터 7년 동안 매년 1억원 가량 정부 지원금을 받았으나 2003년부터 지원이 끊기면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로 43년째 동춘서커단과 인연을 맺고 서커스단을 이끌고 있는 박세환 단장의 유일한 희망은 “날씨가 추워도 태풍이 불어도 천막을 걷지 않아도 되는 서커스 전용극장에서 매년 국제서커스경연대회를 여는 것”이라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그래서 부천영상문화단지에 오는 6월 완공을 목표로 ;동춘서커스 상설전용극장‘ 건립에 나섰으나, 부천시에서 도비를 포함해 30억원을 지원했지만 나머지 130억원의 공사비를 마련하지 못하는 바람에 자신이 맡고 있던 ㈜동춘 엔터테인먼트 대표 자리도 넘겨주어야만 했다. 결국 동춘서커스 상설 전용극장의 운영권을 포기한 셈이다.

부천시에서도 그의 꿈을 들어주기에는 역부족인 상태다. 시는 동춘서커스 상설 전용극장을 매입해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 공연장으로 활동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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