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 폐기물종합처리장 내에 내년 3월 완공 예정인 '폐기물 전처리시설(MBT)'이 들어서면 현 삼정동소각장이 폐쇄됨에 따라 소각장 부지 활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천시는 삼정동소각장 부지에 특화산업 육성에 필요한 연구단지를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이는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지역개발 청사진을 담은 ‘비전 부천(Vision Bucheon) 2018’ 계획을 마련, 4대 특화산업(금형ㆍ조명ㆍ로봇ㆍ부품-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세부실천 계획에 이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삼정동소각장 폐쇄시 해당 부지에는 연구소 건물을 건립해 새롭게 대두되는 LED( 발광다이오드)ㆍ신광원 등 첨단조명연구단지를 조성해 조명기술연구소와 대기업 연구소 등 메이저급 R&D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R&D기관 유치 추진시점은 오는 2012년부터로 잡고 있다.

시의 이같은 계획에 인근 삼정동ㆍ약대동 주민들의 여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