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자동차세가 체납세의 약 28%를 차지함에 따라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체납한 차량과 20만원 이상 체납한 차량을 대상으로 번호판 영치활동을 펴고 있다.

구는 지난 11일에 이어 18일에는 새벽 시간대에 동별로 영치반 9개조를 편성해 평소 번호판 영치 영상시스템 차량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골목 구석구석을 돌며 체납 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활동을 실시했다. 11일 54대, 18일에는 47대의 번호판을 영치하고, 체납차량 55대에 대해 경고장을 부착했다.

구는 이달 말까지 주 1회 새벽시간대 번호판 영치활동을 벌이는 한편, 영치전담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체납 차량에 대한 납부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고 운행하거나 불법 번호판을 달면 자동차관리법 제84조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자동차 번호판이 영치되면 구청 세무과를 방문해 체납세를 납부하고 번호판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