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해빙기(解氷期)를 맞아 지반 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되면서 붕괴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에 따른 위험요인을 사전 점검해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3월말까지 절개지, 교량, 지하도 등 도로시설물 27곳과 가설건축물, 건축 공사장, 옹벽, 축대 등 건축시설물 80곳 등 재난취약시설 107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그 건설과는 이들 시설물에 대해 교량 내 도로 및 보도의 포장면 파손 여부와 이음 상태, 교량 및 지하차도 균열과 배수설비, 각종 안내판 정비실태 등 분야별 위험요인을 유관기관과 사전 협의해 합동점검을 실시해 시설물의 위험도와 관련이 없는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기로 했다.

또 이상 징후가 있으면 응급 안전조치 후 ‘중점관리 대상시설’로 지정,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정밀 보수 및 보강을 실시할 방침이며 시설물 관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홍배 소사구청장은 “모든 사고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철저한 예찰과 안전점검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