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는 올해 2분기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분에 대해 8월 한달간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부동산 등에 대한 매매계약을 할 경우 매매계약 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부동산의 소재지 관할 시·군·구청에 실제 거래가격 등 계약내용을 신고해야 하며, 60일이 경과한 거래 신고분에 대해서는 지연된 기간과 거래금액에 따라 최고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를 거짓으로 할 경우에는 실제거래가격과 신고가격의 차액에 따라 최대 취득세의 1.5배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오정구는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지연으로 인한 과태료 처분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한편, 부동산 거래의 이중계약서 작성 관행을 없애도록 해 부동산거래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