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원도심 주택가 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학교·대형 교회의 부설주차장 등 숨어 있는 주차 공간을 찾아내 주차공간 확보하기로 했다.

구는 이에 따라 2015년 원도심 활성화의 역점사업으로 주차공간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숨어있는 유휴 공간을 발굴·활용하기 위해 학교와 대형 교회의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을 올해는 동별 1개소씩 시범운영을 하고 2016년부터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또 공한지를 활용한 임시 무료 주차장 조성사업은 상반기 중에 대상지를 발굴·확정해 1개소를 조성하고, 하반기에는 추경예산을 확보하면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구는 이같은 숨은 주차공간을 확보하게 되면 200면 가까이 확충돼 작년 대비 34% 이상 주차공간이 증가해 원도심 주택가의 주차난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은호 소사구 건설과장은 “앞으로 주차장으로 사용이 가능한 학교, 공공기관, 대형 교회 등 부설주차장 개방 및 사용 계획이 없는 공한지 발굴에 주민 여러분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차장 개방 및 공한지 사용에 따른 참여 및 문의는 구 건설과 건설행정팀(☎032-625-6462)로 하면 된다.

한편, 소사구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지난해 12월말 현재 6만8천74대로, 소사구의 주차장 확보율은 2013년 기준 63.6%로 주차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