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상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방연순)는 지난 11일 백송마을 골목길에서 주민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생태하천 학습문화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아프리카·아시아 어린이에게 전달할 희망 책 보내기 비용 마련을 위한 도서 판매전과 상2동 자매도시인 충남 보령시 성주면 농·특산품인 표고버섯·송이버섯·송화소금 등을 저렴하게 판매했고, 공방작품인 마마테코의 아기자기한 물품을 판매했으며, 복사골 말그미의 안내로 초등생 15명이 ‘시민의 강’ 수서생물과 식물을 관찰하는 생태체험과 생태학습관에서는 자연물로 만든 브로치와 손수건 천연염색, 천연비누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열렸다.

부대행사로 관내 5개 영어학원이 참여한 1일 영어마을에는 원어민 강사와 학원 강사들이 어린이들과 영어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캘리그라피 교실에서 마련한 가훈(家訓) 써주기, 경기예술고 미술과 학생들의 페이스 페인팅 등으로 즐거움을 더했다고 상2동 주민센터(동장 정해분ㆍ☎032-625-5961)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