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상2동 주민자치센터(주민자치위원장 방연순)가 교육부가 추진하는 2015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행복학습센터’로 지정됐다고 17일 상2동 주민센터(동장 정해분ㆍ☎032-625-5961)는 전했다.

‘행복학습센터’는 지역 평생학습 체계 구축을 위해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부에서 동(洞)주민센터를 선정, 운영하는 사업이다.

부천시는 지난해 원미2동 등 3개동이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상2동과 소사본동이 선정됐고, 내년에도 3개동이 추가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상2동 행복학습센터는 오는 6월부터 3년간 ▲멋글씨를 배우는 ‘캘리그라피 교실’ ▲사군자 교실 ▲글쓰기 교실 등을 중점 운영한다.

캘리그라피 교실은 정해진 서체에 만족하지 못하는 세태를 반영해 ‘나만의 서체(書體)’로 응용 범위는 자영업에 종사하거나 자격증 취득은 물론이고 문화예술 분야로까지 다양하고 광범위해 각광받고 있다.

사군자 교실은 매화(梅花)·난초(蘭草)·국화(菊花)·대나무(竹) 등으로 옛 선비정신을 되새기며 ‘나만의 작품’을 가정에 걸어두어 품격을 높이고 자녀의 정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글쓰기 교실은 편지를 직접 쓰던 추억을 되살리며 입문 후 3개월 정도가 돠면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글솜씨가 부쩍 늘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