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단속원과 전직원이 5월 초부터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다.

4일 구 환경보호과에 따르면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은 상습 취약지 14개동 63고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동별 민관 합동단속과 전직원을 투입해 홍보와 단속을 병행하고 있다.

5월말 현재 단속 실적은 시민 홍보 1만538건, 과태료 부과 75건에 729만원, 계도 171건으로 집계됐으며, 앞으로도 쓰레기 무단투기가 근절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상완 구 환경보호과장은 “행정력만으로 쓰레기 무단투기를 감시 및 적발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이제는 시민들도 쓰레기 배출시간(오후 8시~오전 6시) 및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철저히 지키고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는 즉시 신고하는 시민의식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생활폐기물 및 음식물폐기물 무단투기 등으로 적발되면 최고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