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3일 사무총장에 수도권 출신(경기 가평) 3선의 최재성 의원(사진)을 임명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6시35분 국회 정론관에서 당직 인선 결과 브리핑을 통해 사무총장에 최재성 의원, 전략홍보본부장에 안규백 의원(재선·동대문갑), 디지털소통본부장에 홍종학 의원(초선·비례대표), 수석사무부총장에 김관영 의원(초선·전북 군산), 당대표비서실장에 박광온 의원(초선·수원 영통)이 각각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인사의 특징에 대해 “혁신과 총선 승리, 더 큰 탕평이라는 세 가지에 초점을 맞춰 이루어졌다”며 “특히 혁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총선 승리를 이끌 분들을 선정했다는 것이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최재성 의원 앞서 2012년 11월에 내년 20대 총선에 불출마 선언을 일찌감치 했지만 범친노계로 분류되면서 사무총장에 임명됨에 따른 비주류의 반발도 예상돼 당내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