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3~9일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김밥 취급업소, 냉면 전문점, 도시락 전문점, 삼계탕 전문점 등 102곳에 대한 점검을 실시, 9곳을 적발해 시정조치했다.

구 생활위생과에 따르면 주요 위반 내역은 ▲영업장 청결관리(2곳) ▲위생모 미착용(5곳) ▲건강진단 미필(2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목적 보관(1곳) 등이다

구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철저한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며, 하절기 위생취약업소인 대형음식점, 뷔페, 일식집 등 120곳에 대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2차 점검을 오는 20~24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위생점검과 ATP(미생물 오염도) 검사를 함께 실시해 오염도를 현장에서 즉시 확인하고 종사자들로 하여금 경각심을 고취시켜 식품안전사고 예방 및 위생수준 향상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식중독 사고 발생시 신속한 보고 체계 및 대응 태세 유지를 위한 식중독 사고 예방 비상대책반을 편성 운영하기로 했다.

구 생활위생과는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아 식중독균 증식이 빨라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으므로 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와 함께 냉장고 소독, 음식물의 조리·보관 등에 각별해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032)625-5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