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건표 부천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실업문제는 국가는 물론 지역사회에서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모두의 현안 사항”이라며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다.

홍건표 후보 선대위는 17일 오후 ‘청장년에게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만들기’를 위해 ▲오정 물류ㆍ유통단지 조성 ▲중소기업 집중 육성을 제시하면서 “부천시는 주거도시의 이미지를 벗어나 영상문화산업과 기술지식집약형 산업으로 산업구조를 재편하는 한편, 삼정동 일대 부천테크노파크와 오정산업단지에는 로봇산업, 패키징산업, 조명산업, 금형산업 등 특화산업이 지역경제의 중추로 자리잡았고, 영상과 만화등 문화산업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후보측은 “아직도 일할 수 있는 청장년층이 너무 많아 자신만의 특기와 적성, 경험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오정 물류ㆍ유통단지’를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와 유통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정 물류ㆍ유통단지는 오정구 오정동 450일원 54만㎡에 물류창고와 공동 집배송센터, 대규모 점포 등을 입주시켜 수도권 서부지역의 유통 거점지역이 되도록 하겠다는 게 그 요지다.

홍 후보측은 또 중소기업 집중 육성을 위해 “현재 176억원이 조성된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2015년까지 300억원으로 확대해 중소기업의 금융기관 이자 차액을 보전하고 담보 및 보증이 곤란한 업체에 특례보증을 지원, 투자 확대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업애로 및 건의사항을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발굴 신속히 해결하는 ‘기업SOS 현장기동반’과 ‘기업SOS 지원단’을 상시 운영하고,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성화된 맞춤형 국내외 마케팅 지원프로그램 운영 및 우호도시 전시회 및 박람회,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대행기관과 연계한 해외 판로 개척 등 수출시장을 확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