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서장 최규호)는 29일 오후 7시께 여름방학 기간 중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고강어린이공원에서 열린 ‘청개구리 밥차’ 행사에 참여, 청소년 선도활동을 펼쳤다.

‘청개구리 밥차’는 고리울 청소년 문화의집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먹거리와 놀거리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천오정서는 이날 행사에서 홍보부스를 별도로 마련,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 90여명과 함께 비행청소년 밀집지역 등을 대상으로 합동 순찰활동을 펼쳤다.

부천오정서는 앞으로 경찰관들이 청소년에게 일방적으로 선도하는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경찰관과 청소년이 양방향으로 소통하며 함께 활동하는 선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소년 스스로 청소년 비행에 대한 문제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최규호 서장(총경)은 “대부분의 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간 만큼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 관심을 더 가져야할 시기가 됐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을 선도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조도 더욱 긴밀히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