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서장 최규호)는 10일 원종고강제일시장에서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보라’ 캠페인을 개최했다.

‘보라’ 캠페인은 “가정폭력을 예방을 위해서 이웃과 주변들을 보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가정폭력 문제를 가정이라는 한정된 울타리에서 해결하려던 기존 캠페인과는 달리, ‘보라’ 캠페인은 우리 주변 이웃들에게도 관심을 가지자는 좀더 넓은 시야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실제 가정폭력이 일어날 경우, 발생하는 소음 등으로 인해 주변 이웃들이 이를 함께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웃에 대한 관심을 조금 더 기울여 가정폭력을 함께 예방하자는 취지이다.

부천오정서는 이날 원종고강제일시장을 방문한 주민들에게 이같은 메시지가 담긴 보라색 풍선을 나눠주었다.

또한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경찰의 활동을 알리고,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가족들과 주변 이웃들에 대한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 등을 주민들에게 홍보했다.

‘보라’ 캠페인은 8월 한달 동안 매주 오정구 관내 전통시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보라’ 캠페인에 참석한 최규호 서장(총경)은 “가정폭력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경찰 활동도 중요하지만 가정 구성원 끼리, 그리고 이웃 간에도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경찰이 전달하는 메시지가 주민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