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서장 정승용 경무관)는 23일 오전 10시 원미구 심곡동 428-22에 신축한 ‘중앙지구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승용 서장(경무관)을 비롯해 김문호 부천시의회 의장, 이음재 새누리당 부천 원미갑 당협위원장, 이형순 시의원, 김병전 원미구청장, 이춘구 부천시 재정경제국장, 강운희 경우회장, 부천원미경찰서 각 과장, 각 지구대·파출소장, 각 협력단체장과 지역인사들이 참석했다.

중앙지구대는 부천의 관문인 ‘부천마루광장’(부천역 북부광장) 인근에 위치해 관할 면적은 1.53㎢에 인구 4만6천여명으로, 경찰관 1인당 주민 640명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부천역과 부천대학교 등 다중운집시설이 자리잡고 있어 부천시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고, 술집 등 유흥시설이 밀집해 있어 범죄 예방 및 질서 유지에 대한 치안 수요가 매우 높다.

기존의 중앙지구대 건물은 준공된 지 40년이 경과해 협소하고 노후화된데다 시설 유지보수의 구조적 한계가 있어 기존 건물을 헐어낸 뒤 시에서 추진하는 ‘부천마루광장’ 조성사업과 함께 이전 신축하기로 결정해 건축면적 629㎡(190평)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정승용 부천원미경찰서장(경무관)은 준공식에서 “전국적으로 치안수요가 가장 많은 지구대임에도 불구하고 시설의 노후화로 많은 불편이 있었는데, 신청사 준공으로 더욱 빠른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을 가족 및 친지처럼 대한다는 마음자세로 주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