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서장 박동수)는 25일 한파로 인해 유리창 동파에 따른 범죄 발생 예방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기록적인 한파로 인해 각 가정과 사업체의 수도 계량기 뿐만 아니라 유리창까지 동파되는 일이 발생해 각종 범죄에도 노출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부천오정서 성곡파출소 3팀장 고균석 경위와 장재호 경장은 순찰 중 휴대폰 매장의 전면 유리가 한파로 인해 동파된 것을 발견해 업주에게 연락하고 주변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해 휴대폰 절도 방지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경찰은 “매서운 한파 속에 동파로 인한 신고 출동이 증가하고 있다”며 “고가의 물품을 취급하는 사업체의 경우 물건을 잘 보이기 위해 전면 유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유리창 동파 방지를 위해서는 단열이 가능한 스티로폼이나 은박 단열재 등을 유리창 등에 부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