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6.2 지방선거일인 2일 오전 수원시 화성1동 제3투표소 인천경기지방병무청에서 부인 설난영 여사와 함께 투표를 마무리 한 뒤 유권자와 선관위 관계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김 후보는 “여러분의 한 표가 일자리를 만들고 나라를 지키고 교육을 이끌어가는 소중한 힘이 된다”며 “꼭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낮 시간 휴식을 취한 뒤 이날 오후 9시경 한나라당 경기도당에 나가 개표 결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민주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 등 야5당 단일후보인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도지사 후보도 이날 오전 9시경 부인 한혜경(48) 씨와 대학생 딸과 함께 고양 덕양구 화정1동 제4투표소인 화수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유 후보는 “긴 선거운동을 마쳤다. 유권자와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담담하게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결과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유세 활동으로 목이 잔뜩 가라앉은 유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투표합시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유 후보는 투표 뒤 오전 10시 조계사에 마련된 문수스님의 분향소를 조문한 뒤 오후 민주당 경기도당을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