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2016년 1월 급여지급분에 대한 주민세 종업원분의 신고 납부기한을 오는 11일에서 16일까지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1월분 주민세 종업원분의 신고납부 기간이 설 연휴와 겹침에 따라 납세자의 신고납부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편, 2016년 지방세법이 개정으로 주민세(종업원분) 면세기준이 변경돼 종전까지는 종업원 수가 50인 이하인 사업소의 경우 면세 대상에 해당됐으나, 올해부터는 종업원 수와 상관없이 해당 사업소의 최근 12개월간 종업원 급여총액(비과세 제외)의 월평균 금액이 1억3천500만원 이하인 경우 면세에 해당되므로 평균 급여 총액이 1억3천500만원초과(비과세 제외)인 사업소의 경우 신고ㆍ납부 대상이 된다.

2016년 1월 지급분은 2015년 2월~ 2016년 1월 평균이며, 2016년 2월 지급분은 2015년 3월~ 2016년 2월 평균이다.

주민세 종업원분 신고ㆍ납부방법은 위택스(www.wetax.go.krㆍ바로 가기 클릭)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사업소 소재지 관할 시ㆍ군ㆍ구 세무부서에 신고 후 전자납부, 가상계좌 이체, 자동화기기(CD/ATM) 등을 이용하면 된다.

정해분 원미구 세무1과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납부기한을 연장하고, 면세기준 변경사항을 숙지해 착오 없이 납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세 종업원분 신고납부에 관한 문의는 원미구 세무1과 주민세팀(☎032-625-5248)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