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서장 박동수)는 26일 경찰서 3층 작은마루에서 박한권 오정구청장, 부천교육지원청 관계자, 버스운수업체 대표 등 9개 기관ㆍ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안매켜소’ 운동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안매켜소’ 운동의 추진 동력을 높이고 범시민운동으로 참여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안매켜소 운동’은 ‘안’전띠 ‘매’기, 주간 전조등과 방향 지시등 ‘켜’기, 원활한 교통 ‘소’통의 뜻을 담아 ‘안막혔소’라는 말과 발음을 유사하게 붙여 경기지방경찰청이 존중과 배려의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교통캠페인 운동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안매켜소’ 운동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안전띠 매기, 주간 전조등 및 방향지시등 켜기 등을 범시민 운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동수 오정경찰서장(총경)은 “이번 업무협약식을 계기로 유관기관 및 단체들이 열심히 ‘안매켜소’ 운동에 매진해 오정구가 다른 어떤 시ㆍ구보다 교통질서가 바로 서고 안전한 지역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응급의료연구실과 질병관리본부 손상감시사업단 합동으로 올해 1월1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안전띠 착용시 교통사망사고 위험이 12배 감소하고, 2014년 6월10일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주간에 전조등을 켤 시 교통사고가 19% 감소하며, 지난해 12월18일 교통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방향지시등을 켜면 보복운전이 48% 예방되는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경기지방경찰청에서는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올해 ‘안매켜소 운동’을 통한 교통안전 홍보캠페인에 주력하고 있다.